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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re] 검정 미사포 의 의미
  작성자 : 수호천사 작성일 : 2008-12-30 조회수 : 2797 회
---------- 답변 ---------- ---------- 원본 ----------

찬미예수님

 

수녀님  저희들이 미사를 드릴때 하얀미사포를 쓰는데

 

간간히 자매님들 께서 검정색에 하얀 무늬의 미사포를 쓰는데

 

의미가 따로 있는지요 저 또한 부산 저의동생(데레사)가 견진

 

성물로 검정미사포를 보냈더라고요 뜻을 알고 싶습니다

 

항상 기도속에 사시는 수녀님 사랑 합니다.

 

 

문경순자매님!!

진작 답변을 드려야 하는데

늦게야 확인을 했습니다.

 

미사포는 일반적으로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가 사용되는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흰 미사보를 쓰고 장례 미사에는 검은 미사포를 사용합니다.,

성당에서 여성이 쓰는 미사포는 머리를 가리는 구약 시대의 관습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 베일은 미혼임을 상징하였습니다. 신약 시대에 여성의 베일은 외출하기 위해 입는 큰 외투의 일부였으며, 특별히 전례 기간 동안에는 머리를 가리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1세기 경에 유대인들과 그리스도교 여성들이 뚜렷한 이유없이 의복과 분리된 베일을 착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초기 그리스도교에서 여성 신자들이 교회의 공식예절 때 머리를 가리는 관습이 시작된 것은 사도 바울로의 편지에서 이를 공적으로 언급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로는 여성의 머리는 남편을 상징하므로 교회의 공식 예절에 참여할 때 여성들의 머리를 가리라고 했습니다. 이는 당시의 풍습일 뿐 절대적이고 본질적인 신앙의 의미는 아닙니다.

 

일반신자들에게도 사도 바울로의 강력한 권고와 초기 교회 지도자들의 엄격한 가르침에 따라 신앙인으로서 소박한 생활과 정숙한 몸가짐의 한 표현으로 전례 때 미사포를 쓰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전통적으로 흰색 미사보를 선호하였고 미망인인 경우는 검은색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것은 미사보를 쓴 사람이 세례성사를 통해 깨끗해졌다는 순결의 의미가 흰 색상에 담겨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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