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신앙생활 > 오늘의복음
제 목 사순 제1주간 목요일(3월13일)
  작성자 : 초콜렛 작성일 : 2014-03-12 조회수 : 1048 회

독서 : 에스텔4,17-25

복음 : 마태7,7-12

 

<말씀 길라잡이>

가끔 "열심히 기도했는데도 하느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셨다."고

말하는 분들을 만난다.

그런데 기도에는 대전제가 있다.

하나는 하느님의 전능하심에 대한 믿음이고,

다른 하나는 하느님의 선하심에 대한 믿음이다.

 

간혹 신자들 가운데 점복 행위를 했다고 하는 분들이 계시다.

그 이유는 대개 "답답해서"라고 한다.

답답하다는 것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막연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그런데 가톨릭 신자는 매 주일 신앙을 고백한다.

신앙고백의 첫머리는 '전능하신 창조주를 믿는다.'는 것이다.

전능하시다는 것은 무엇이든 하실 수 있다는 것인데,

신자가 다른 권세에 묻고 의지한다면 그것은 하느님의 전능하심을 의심하는 것이다.

 

하느님게서는 또한 선하신 분이시라 우리가 원하는 것이

우리 자신에게 해롭다면 그것을 주시지 않는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 가운데 선하지 않은 것이 있을 수 있다.

어린 아기가 아무리 떼를 쓴다고 해도

그것이 아기에게 해롭거나 위험한 것이라면

부모는 그것을 아기에게 절대로 주지 않는다.

우리도 이렇게 하는데 하물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게서는 얼마나 더 그러시겠는가.

기도가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는 가만히 성찰해보자.

과연 올바른 것을 믿음을 가지고 청했는지를.

 

* 아내의 기도 *

제 아내는 저보다 마음이 넉넉하고 관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

때로는 많은 인간관계를 통해 상처를 받을 수도 있을 텐데

저는 한 번도 아내가 남을 비판하거나 욕하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여보, 당신은 어떻게 남에 대해 흉을 보거나 하지 않소?

싫은 사람이 한 명도 없나보오."

"왜 저라고 없겠어요. 저도 사람인데요.

하지만 싫은 사람이 있거나 저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 생기면

먼저 하느님께 그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합니다."

어느 날 외출을 하고 돌아왔는데, 아내가 울면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내와 나눈 대화가 생각나서 누구를 위해 기도할까 궁금해,

살며시 다가가서 기도소리를 들었습니다.

"하느님, 제 남편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 실천 한 가지 +

건강, 경제, 정신적으로 고통 중에 있는 이웃의 이름을 적어놓고

오늘 하루 동안 화살기도를 바칩니다.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햇볕과 그늘을 구별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김재진-

                                                                                                    

댓글 보기
다음글: 사순제1주간 금요일(3월14일)
이전글: 사순 제1주간 수요일(3월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