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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사순제1주간 화요일(3월11일)
  작성자 : 초콜렛 작성일 : 2014-03-10 조회수 : 923 회

독서 : 이사55,10-11

복음 : 마태6,7-15

 

<말씀 길라잡이>

간혹 고해성사를 듣다 보면

"제가 죄를 지어서 하느님께서 벌을 내리시는 것같다."고

고백하시는 분을 만난다.

자신에게 닥친 불행이나 고통을 하느님의 벌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느님은 우리의 잘못을 일일이 기억하고 계시다가

거기에 응당한 벌을 내리실 만큼 옹졸하신 분이실까?

사실 죄 속에는 이미 벌이 들어 있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형벌을 받는다.

그러나 그것은 하느님의 복수라기보다

그 죄 안에 이미 벌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아야겠다.

우리의 말과 행동은 그 안에 어떤 결과를 담고 있다.

선한 말과 행동은 선한 결과를 낳고,

악한 말과 행동은 악한 결과를 낳는다.

선한 말 가운데 선한 말이 기도이고,

선한 행위 가운데 선한 행위가 자선이며 극기다.

 

하느님의 말씀은 창조의 힘을 가지고 있다.

하느님의 말씀이 우주적인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말도 제한적이긴 하나

여전히 창조의 힘을 가지고 있다.

나는 어떤 말을 하며 살고, 나의 말은 어떤 결과를 맺고 있는가?

 

* 중상 *

남을 나쁘게 험담하는 것은 살인보다 더 위험한 일이다.

왜냐하면 살인은 한 사람만을 죽이지만,

험담은 세 사람을 죽이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험담을 한 사람과 험담을 막지않고 들은 사람, 또 그 험담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이다.

남을 모략하고 중상하는 자는 흉기로 사람을 해치는 것보다도 죄가 더 크다.

흉기는 몸에 지니지않으면 상대를 해칠 수 없지만,

중상은 멀리서도 사람을 해치기 때문이다.

불 속의 장작더미는 물을 끼얹어 속까지 식힐 수 있지만

중상으로 피해를 본 사람한테는 아무리 잘못을 빌어도 마음속의 불은 꺼지지 않는다.  

 

마음이 고운 사람이라 해도 평소 입버릇이 나쁜 사람은

륭한 궁전 옆의 냄새나는 가죽 공장과같다.

사람은 입이 하나이고 귀가 둘이다.

이것은 말보다는 듣는 것은 두 배로 더 힘쓰라는 뜻이다.

우리가 손가락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남들의 험담을 듣지 않기 위해서이다.

험담이 들려오면 재빨리 귀를 막아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언제이고 물고기의 입에 낚시 바늘이 걸리듯,

인간 또한 자신의 말에 의해 걸려들 것이다.

 

+ 실천 한 가지 +

나만의 삼행시를 지어보세요.

(사순절, 십자가, 예수님 등) 자주 읽어 주시고요.

 

@ 경청은 진정으로 함께 있어 주는 것이다.   -가브리엘 마르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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